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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어 공부/독일어 동사 (mit Präfix) 탐구

독일어 동사 'Schaffen

by nunaaa 2025. 6. 30.

'Schaffen'은 독일어에서 정말 다재다능한 동사로,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뉘앙스를 가집니다. 크게 다음과 같은 의미들을 이해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:

1. (일을) 해내다, 성공하다, 이루다


이것이 'schaffen'의 가장 핵심적인 의미 중 하나입니다. 어떤 목표나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거나,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내는 뉘앙스를 가집니다.

  • 예시:
    • "Ich habe die Prüfung geschafft!" (나 시험 통과했어! / 시험 해냈어!) - 단순히 시험을 봤다는 의미를 넘어 성공적으로 합격했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.
    • "Das schaffen wir schon!" (우리는 해낼 수 있어!) - 자신감과 격려를 담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
    • "Er hat es bis an die Spitze geschafft." (그는 정상까지 해냈다/도달했다.) - 노력 끝에 성공적인 위치에 도달했음을 나타냅니다.

2. (일을) 처리하다, 감당하다


어떤 일을 처리하거나 관리하는 능력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. 특히 시간적, 물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나 답변에서 자주 쓰입니다.

  • 예시:
    • "Schaffst du es heute noch?" (오늘 안에 그거 다 할 수 있어? / 오늘 안에 그거 감당할 수 있어?) - 시간 내에 일을 끝낼 수 있는지 묻는 뉘앙스입니다.
    • "Ich schaffe das nicht alleine." (나 혼자서는 이걸 못 해.) -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너무 많거나 어렵다는 의미입니다.
    • "Wir müssen es schaffen, alles bis morgen zu erledigen." (우리는 내일까지 모든 것을 처리해야만 해.) - 기한 내에 일을 완료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
3. (물건 등을) 운반하다, 옮기다


힘이나 노력을 들여서 무언가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. 이 경우 'bringen' (가져오다/가져가다)보다 더 많은 수고로움이나 물리적인 노력이 포함된 뉘앙스가 있습니다.

  • 예시:
    • "Wir müssen die Möbel in den dritten Stock schaffen." (우리는 가구를 3층으로 옮겨야 해.) - 가구를 옮기는 수고로움이 강조됩니다.
    • "Der Bauschutt wurde nach draußen geschafft." (건설 폐기물이 밖으로 옮겨졌다.) - 건설 폐기물을 힘들여 운반해서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묘사합니다.
    • "Er hat das Holz in den Keller geschafft." (그는 나무를 지하실로 옮겼다.) - 나무를 운반하는 수고가 동반됨을 나타냅니다.

4. 만들어내다, 창조하다 (주로 과거형으로)


이 의미는 현대 독일어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쓰이거나 특정 문맥에서 사용되지만, 무언가를 만들어내거나 창조하는 의미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. 주로 문학적인 표현이나 예술 분야에서 쓰일 때 이러한 뉘앙스를 가집니다.

  • 예시:
    • "Ein Meisterwerk schaffen." (걸작을 창조하다/만들다.)
    • "Arbeitsplätze schaffen." (일자리를 창출하다.) - 이 경우 '만들다'는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.

요약 및 뉘앙스 차이


'Schaffen'은 단순히 '하다(tun)' 또는 '만들다(machen)' 와는 다른, 성공적인 완료, 노력, 극복, 감당 등의 뉘앙스가 강합니다. 특히 어려움이나 노력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자주 쓰이며,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달성했다는 의미를 강조합니다.

문맥에 따라 그 뉘앙스가 달라지므로,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혹시 특정 문장에서 'schaffen'이 어떻게 쓰였는지 궁금한 부분이 있으신가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