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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어 공부/독일어의 깊은 이해

"wieder", "schon wieder", "immer wieder"

by nunaaa 2026. 1. 7.

"wieder""schon wieder"는 한국어로 모두 "다시"라고 번역될 수 있지만, 뉘앙스 차이는 매우 큽니다. 이 차이는 독일어 회화의 감정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.


1. "wieder" - 중립적 반복

기본 의미: 다시, 또다시

  • 뉘앙스: 순수한 사실 전달, 중립적, 기술적 설명
  • 감정: 감정적 색채 없음 (긍정/부정 중립)
  • 사용: 반복을 단순히 진술할 때

예시:

  • "Er ist wieder gesund." (그는 다시 건강해졌다.) → 중립적/긍정적
  • "Es regnet wieder." (비가 다시 온다.) → 날씨 관찰
  • "Ich habe das Buch wieder gelesen." (나는 그 책을 다시 읽었다.) → 사실 진술

2. "schon wieder" - 감정적 반복 (대부분 부정적)

기본 의미: 또 벌써, 자꾸만

  • 뉘앙스: 감정적 부담, 짜증, 놀람, 불만, 피로감
  • 감정: 대부분 부정적 (90% 이상), 드물게 긍정적 놀람
  • 사용: 반복이 예상보다 빈번하거나 원치 않을 때

예시:

  • "Es regnet schon wieder!" (비가 또 오네!) → 짜증, 불만
  • "Du bist schon wieder zu spät!" (너 또 늦었어!) → 화남, 실망
  • "Schon wieder Pizza?" (또 피자야?) → 질색, 단조로움에 대한 불만

3. 뉘앙스 차이 비교표

기준 wieder schon wieder
기본 의미 다시 또 벌써
감정 색채 중립적 강한 감정적 부담 (대부분 부정)
기대 대비 예상 내 반복 예상보다 빈번한/원치 않는 반복
빈도 인식 단순 반복 너무 자주 반복
한국어 뉘앙스 "다시", "또" "또 벌써", "자꾸만", "도대체 몇 번째야"
문법적 강도 일반 부사 감정 강화 부사구

4. 맥락별 차이 분석

동일 상황에서의 차이:

상황: 친구가 전화함

  1. "Peter ruft wieder an."
    → "피터가 다시 전화한다." (중립적 사실)
  2. "Peter ruft schon wieder an!"
    → "피터가 또 벌써 전화한다!" (짜증, "이번이 몇 번째야?")

상황: 비가 옴

  1. "Es regnet wieder."
    → "비가 다시 온다." (관찰, 중립)
  2. "Es regnet schon wieder?"
    → "비가 오는 거야?" (실망, "오늘만 세 번째야")

5. "schon wieder"의 특별한 사용법

A. 놀람/불가사의 (긍정적 맥락도 가능)

  • "Schon wieder hast du die Prüfung bestanden?"
    (너 또 시험에 합격했다고?) → 놀라운 긍정 (감탄)
  • "Schon wieder ein Volltreffer!" (또 명중이야!) → 긍정적 놀람

B. 인과관계 강조

  • "Schon wieder wegen dir!" (또 너 때문이야!) → 원인 강조

C. 시간적 가까움 강조

  • "Schon wieder Weihnachten?" (벌써 또 크리스마스?)
    → 시간이 빨리 감을 강조

D. 패턴화된 불만

  • "Immer schon wieder dasselbe Problem!"
    (자꾸만 같은 문제가!) → 고질적 문제

6. "schon"의 역할 분석

"schon wieder"에서 "schon"은 세 가지 기능을 합니다:

  1. 시간적 조기성: "벌써" → 예상보다 빠름
  2. 정도 강화: "너무나" → 빈도나 강도가 예상 초과
  3. 감정적 평가: 화자 주관적 판단 포함

: wieder(반복) + schon(예상초과+감정) = schon wieder


7. 다른 유사 표현과의 비교

표현 뉘앙스 "schon wieder"와의 차이
immer wieder 자꾸, 계속 부정적이기보다는 습관적/지속적
noch einmal 한 번 더 의도적/계획적 반복
erneut 재차, 다시 공식적/문어적
wieder und wieder 되풀이해서 강조된 빈번함 (문학적)

예시 비교:

  • "Er kommt immer wieder." (그는 자꾸 온다.) → 습관적
  • "Er kommt schon wieder." (그는 또 왔어.) → 짜증스러운 빈번함

8. 대화에서의 실용적 구분법

질문으로 구분하기:

  • "wieder"를 쓸 때: "무슨 일이 또 일어났나?" (사실 질문)
  • "schon wieder"를 쓸 때: "얼마나 자주 일어나는 거야?" + "왜 자주 일어나는 거야?" (감정+원인 질문)

어조로 구분하기:

  • "wieder": 평탄한 어조
  • "schon wieder": 어조 상승(놀람) 또는 하강(불만)

9. 문화적 함의

이 차이는 독일인의 시간/규칙 인식과 연결됩니다:

  1. 예측 가능성: 독일 문화는 예측 가능성을 중시함 → 예상치 못한 빈번한 반복("schon wieder")은 스트레스 요인
  2. 질서 선호: 반복은 질서 있게(wieder) 되어야 하며, 통제 불가능한 반복(schon wieder)은 거부감 유발
  3. 효율성: 같은 실수/상황의 불필요한 반복은 비효율로 간주

10. 학습자 오류 방지

흔한 실수:

  • ❌ "Ich freue mich, dich schon wieder zu sehen!"
    (만나서 반가워! → 긍정적 상황에 "schon wieder" 사용은 위험)
  • ✅ "Ich freue mich, dich wieder zu sehen!" (O)
  • ✅ "Schön, dich mal wieder zu sehen!" (더 자연스러운 긍정 표현)

안전한 사용 원칙:

  1. 기본적으로 "wieder" 사용
  2. 불만/짜증/놀람 표현할 때만 "schon wieder" 사용
  3. 긍정적 반복은 "wieder", "mal wieder", "immer wieder" 사용

결론

"wieder"사진기처럼 객관적 사실을 담는 반면,
"schon wieder"필터가 적용된 카메라처럼 화자의 강한 감정적 평가를 담습니다.

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독일어의 정서적 뉘앙스를 포착하는 데 중요합니다. "schon wieder"는 단순한 문법적 구성이 아니라, 독일인의 일상적 불만과 인생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창입니다.